뉴욕에 가는 길에 정체가 심했다. 시간 약속은 잘 지키는 축에 속하는데, 오늘은 3분 정도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다행히 행사는 시작되기 전이었다. 오늘 모임은 얼굴을 익히며,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뉴욕교협 제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님이 임원들과 함께 기자들을 초청하여 상견례를 가졌다.
집 앞에 있는 은행에 가려고 도로를 건너는 중이었는데, 신호등의 색깔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던 어느 여성 운전자가 나를 보더니 손을 흔드셨다. 나를 보고 손을 흔드시는 것은 분명하기에, 나도 같이 손을 흔들었는데 그 분의 얼굴이 마스크로 가려져 있어, 어느 분이신지는 알 수가 없었다.
기쁘고 기쁜 소식을 들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