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만 앉으면 잠이 쏟아진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니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보통 10시 30분 쯤에 침대로 향하긴 하지만, 잠이 드는 건 자정 무렵 쯤이다. 4시 45분에 일어나니까, 5시간 정도를 자는 셈이다. 젊었을 때는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자면 됐었는데...
정일권 장로님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해야 할 이야기는 식사를 하면서 하고, 수저를 놓자마자 '빠이빠이'를 해야 한다. 오늘도 그랬다. 하긴 굳이 길게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다. 한두 마디 하면, 서로가 이해하고 납득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