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주일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식탁에 앉은 채로, 금년 한 해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크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개월 여 동안,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한 가지 일에 관하여, 오늘 아침에 깨우쳐 주심에도 감사했다. 나의 짧고 얕은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작정하심 속에서 이루어가고 계시는 일들을 내가 어찌 쉬이 깨달을 수 있겠는가? 이해할 수 없어도, 납득할 수 없어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며, 감사하며 나아가자!
도현이의 생일이다. 도현이를 이 땅에 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도현이 내외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도하시고, 귀하게 쓰실 줄 믿고, 감사드린다.
오후 6시 40분이다. 교회에 다녀와서 오후 내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아직 기다리고 있는 원고가 있다. 그 원고의 길이에 따라, 일을 조금 더 해야 할런지도 모른다.
<복음뉴스> 제8호에 게재할 원고가 모두 들어왔다. 원고가 모두 들어어면, 남은 페이지의 양에 따라 내가 "교계 소식""을 작성해야 한다. 모두 마쳐서 디자인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 보내드렸다. 밤 늦게까지 수고를 해주시니 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