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생활(?)를 끝내고 나니 퍼레이드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다. 팬데믹 상황이라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오늘이 Columbus Day 이기 때문에, 예년 같으면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날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각 민족들이 펼치는 퍼레이드가 많았다. 우리 한인들이 펼치는 "Korean Parade"도 그 중의 하나였다.
오종민 목사님 내외분과 넷이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같은 교회를 섬기면서도, 넷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 서로의 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법 오랫만에 같이 만나 식사를 하고, 차도 같이 마셨다.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다음 일정을 위하여...
고 박동희 집사님의 조문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새언약교회에 다녀왔다. 이동하면서 마주친 분들과만 인사를 나누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이 자리 저 자리를 옮겨 가며 인사를 나누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나는 오늘 저녁의 조문 예식에 참석하고, 아내는 내일 있을 하관 예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아내는 오늘 저녁에 수업이 있고, 나는 내일 취재 일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