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거의 잠을 못잤다. 잠이 들지 않았다. 요즘 그런 밤들이 많은데, 어젯밤은 유난히 심했다. 4시 45분에 알람이 울렸다. 알람을 끄고, 오종민 목사님께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드렸다. 내일 아침에 뵙겠다고... 다시 자리에 누웠는데, 언제쯤 잠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눈을 뜨니 8시가 지나 있었다.
오늘 외부 일정이 없는 것이 감사했다. 9시 쯤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냥 우두커니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일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뉴우스를 쳐다보며 - 듣고 본 것이 아니라 그냥 쳐다 보았다 - 오전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두어 시간을 잔 것 같았다.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걸려온 전화들이 있었다. Return Call을 드렸다. 오종민 목사님께서 "이번 주일에는 새벽 기도회에 나오지 마시고, 푹 쉬시라"고 하셨다. 그럴 생각이다.
내일과 모레는 뉴욕과 뉴저지에 취재 일정이 있다. 이틀 동안 강행군을 해야 하는데, 몸의 컨디션이 어떨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