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에서 돌아와 잠을 청했다. 1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꿈을 꾸었다. 고모님을 뵈었다. 아버님 형제 자매들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분이시다. 조카들 - 내 형제와 자매들 - 이 모두 모여 있는 자리에서 "나는 큰 조카(나) 하나를 제외하고 다른 조카들은 남보다 조금 낫다"는 발언(?)을 하셔서 모든 조카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으셨던 분이시다. 꿈에 나와 함께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앨범을 보고 계셨다. 오늘 수요 예배에 다녀와서 전화를 드려야겠다.
오전 내내 노가다를 계속했다. 2시 반 쯤에 점심 식사를 하고, 어제 촬영한 영상의 편집을 시작했다. 수요 예배에 가기 전까지 기사 작성을 마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복음뉴스 애독자시라며 전화를 주셨다. 매월 발행되는 복음뉴스를 모아 두고 꼬박꼬박 읽고 계셨는데, 보관해 오신 <복음뉴스>가 더렵혀져서 더 이상 읽을 수 없게 됐다고, 지금껏 발행된 <복음뉴스>를 월별로 1부 씩 모두 구할 수 있느냐고 물어 오셨다. 내가 몇 부씩 보관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조만간 전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어제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7회 정기노회 및 이건화 강도사 목사 안수식 관련 영상은 모두 편집하여 올렸다. 텍스트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내일 써야할 것 같다. 수요 예배에 가기 전에, 마무리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요 예배에 많이 늦었다. 아내와 함께 가려고 기다렸는데, 퇴근해 오는 길에 도로가 많이 막혔단다. 교회에 도착하니 설교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고숙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셨다. 내일 다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