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다녀왔다. 오전 10시와 정오에 약속이 있었는데, 오전 10시 미팅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12시 점심 식사 약속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중간에 한 분을 더 만났다. 만나기를 잘 했다.
취재 현장에서는 종종 뵈었지만, 식사 자리에서 마주 앉기는 처음이었다. 선교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목사님과의 점심 식사 약속이었다. 복음뉴스 창간 5주년 및 종이 신문 발간 1주년 감사 예배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시며 - 와병중이셨다 - 선교 단체의 후원금을 전해 주시고, 점심 식사도 대접해 주셨다. 내가 점심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고집을 부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대접을 받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정체 구간이 짧았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 5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