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부 일정이 없었다.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은 잠을 자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다. 마치 병든 닭처럼,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 - 난 수면제는 한번도 복용한 적이 없다 - 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밀려 온다. 아내가 출근하고 나서 바로 자리에 누웠다. 오후 1시 쯤에 일어나 잠깐 점심 식사를 하고 또 자리에 누웠다. 오후 5시에 일어나 그때서야 샤워를 하고 책상 앞에 앉았다.
저녁 식사를 한 시간을 제외하곤, 어제 있었던 뉴욕교협 제48회 정기총회 영상을 편집하여 업도드랬다. 11시 반 쯤에 업로드까지 마쳤다.
텍스트 기사들이 많이 밀려 있다. 내일 오전 11시에 이준성 목사님이 기자 회견을 한단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다. 기왕에 '사퇴' 선언을 했으니 몇 년 동안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오히려 후일을 도모하기에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