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도 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다.
'빛과 사랑'을 발행하고 계시는 정광호 장로님, 그리고 Peter Kim 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 몸의 상태를 물으셨다. "많이 좋아졌다"고 답을 드렸다.
지난 토요일(5일) 오후에 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온 후 처음으로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약 10분 정도 걷는 연습을 했다. Hemi One-Arm Walker가 많이 무거웠다. 그것을 사용하여 걸음을 걷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다른 지팡이(Cane)를 주문했다.
다음의 글은 복음뉴스에 게재하려다, 가해자들에게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실명을 밝히지 않고 쓴다. 내가 정해 놓은 시한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가해자들의 실명을 밝힘은 물론 내가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종합하여 기사화할 것이다.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단체에 속해 있는 한 목회자가, 한 교계 단체에 청원서를 접수시켰다. 자기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복수(3인)의 목회자들이 관련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었으니, 이를 엄정히 조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청원서를 접수한 교계 단체는 오는 토요일(19일)에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이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청원서를 받자마자 신속하게 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교계 단체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 목회자들이 연관된 추문은 주로 깔아뭉개는 것이 교계 단체의 주특기인데, 그런 치사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 조사도 엄정하게 진행하기 바란다. 복음뉴스는 교계 단체가 금번 청원 건을 얼마나 공정하고 단호하게 처리하는가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