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UPS Ministries의 2023 Summer Retreat '하나님의 재정원칙' 마지막 날 일정 취재를 위해서였다. Newark 근처를 지나는데, 오른쪽 하늘에 무지개가 보였다. 하나님의 약속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졌다.
크리스찬 아카데미에 도착하니 8시 28분이었다. 집회 시작 시간까지는 3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나를 알아보신 김진선 간사님께서 "목사님께서 오실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박 장로님께서 좋아하셨어요!" "박 장로님요?" "필그림교회요." 짐작이 갔다. 내 짐작대로였다. 박상우 장로님께서 배식팀장(?)으로 수고를 하고 계셨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을 크리스찬 아카데미로 하신다셨다. 토요일을 그곳에서 봉사하시고, 저녁에 댁으로 가신다셨다.
취재를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에서는 예배를 드려서는 안됩니다"라는 말씀에 큰 위로를 받았다. 내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던 찝찝한 마음이 한순간에 씼겨져 나갔다. 집회중에 특별히 복음뉴스와 나를 위하여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2시 30분에 취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4시 3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