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집콕 모드로 지냈다.
오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기분 좋은 전화였다. 어제 한 시간 정도 통화를 했던 분의 전화였다. "많이 생각하시고, 모두에게 유익한 결정을 내려 주셨는데, 그걸 어제 바로 알아차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전화였다. "앞으로 같이 가겠다"고 하셨다. 감사드린다.
성경을 읽고, 쉬고를 반복했다. 오후 7시 1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