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0 4,388 2018.10.16 12:13

정오가 조금 못되어서 선교사의 집 @29th Road에 도착했다. 오는 데, 2시간 45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우루과이에게 이겼던 한국 축구 대표님이 파나마와는 비겼다. 더 잘 하는 팀에게 이길 수도 있고, 약한 팀에게 질 수도 있다. 그래서 '공은 둥글다'고 한다. 

 

아무런 사전 조율 없이, 원고도 없이, 그냥 가기로 했다. 방송을 아는 분들은 '무모한 시도'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 내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내 생각에 반대하면서도, 내 생각을 따라 주신 네 분(이종철 대표님, 한은경 사장님, 임은숙 부사장님, 정진화 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가겠다고 정한 것도 없다. 말이 나오는 대로, 다른 분들의 발언에 따라, 나(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반론을 제기하며 진행할 것이다. 내일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프레스 ABC' 제2회 방송에 관한 이야기다.

 

좋은 동료가, 생각을 나누고 협력했던 친구가 멀리 떠난단다. 많이 섭섭하다. 15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친구를 만나 가깝게 지낸 기간이... 내가 계획하지 않았는데 만나게 하셨던 분께서, 재회도 계획하고 계실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오래 오래, 종종 그 친구가 생각날 것 같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바람도 제법 분다. 이제 추워지려나 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43 2018년 6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2018.06.28 4389
열람중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018.10.16 4389
2441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김동욱 2018.04.23 4388
2440 2017년 2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7.02.06 4387
2439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29 4387
2438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김동욱 2018.04.24 4384
2437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김동욱 2018.08.25 4382
2436 2019년 1월 1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01 4382
2435 2018년 1월 20일 토요일 김동욱 2018.01.20 4379
2434 2018년 8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2018.08.20 4378
2433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8.10.15 4374
2432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15 4369
2431 2019년 4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9.04.14 4367
2430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16.11.29 4366
2429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2018.09.26 4366
2428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25 4365
2427 2018년 8월 30일 목요일 김동욱 2018.08.30 4365
2426 2017년 11월 12일 주일 김동욱 2017.11.12 4364
2425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29 4363
2424 2017년 3월 26일 주일 댓글+3 김동욱 2017.03.26 4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