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변이 되지 않아, 많이 힘든 하루를 보냈다. 통변이 되지 않은 이유가, 마취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 물약을 먹고, 좌약을 삽입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힘들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고, 양쪽 다리의 힘이 쭈욱 빠지기도 했다.
밤 9시 쯤에 어렵게, 어렵게 통변을 했다. 그리고는... 수도 없이 설사를 반복했다. 그 때마다,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수반됐다.
참으로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