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 출근했더니, 문 목사님께서 물으셨다. "오늘 점심 식사 약속 없으시지요?" "네, 없습니다." "팬들이 점심 식사를 대접하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팬들이요?" "네!" 한 분은 오래 전부터 가깝게 지내오신 분이셨고, 다른 한 분은 최근에 내 팬(?)이 되신 분이셨다. 정직하게 말하면, 나의 팬이라기보다는 내가 쓴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셨다. 문 목사님, 이추실 목사님과 함께 다섯이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팬들께서 밥도 사주셨고, 커피도 사주셨다.
저녁밥은 문 목사님께서 사주셨다. 늦게 귀가했다. [13일 오후 3시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