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셋을 하는 날이다. 나도 그랬다. 리셋 버튼을 다시 눌렀다.
이른 새벽에 환우들을 위하여 드린 기도를, 특별히 내가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 환우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소원한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몸도 마음도, 말도 글도 행동도... [오전 7시 43분]
여느 주일 아침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도현이 내외와 이른 점심 식사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26일이 도현이 생일이었다. 같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생일 무렵에 만나질 못했었다. 이번 주 토요일에도 선약이 있어서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11시 30분에 Fort Lee, NJ 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조금 일찍 하고, 교회로 향했다.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에, 고인이 되신 백부님의 입관 예배가 예정되어 있단다. 여러 가지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나도, 셋째도 백부님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넷째와 막내에게 많이 미안하다. [오후 8시 1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