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약속이 있어, 잠깐 외출한 시간을 제외하곤 책상 앞에 앉아 꼼지락 거리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자기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지 못할 정도는 아닐테고, 그와 같은 행동은 장삿꾼들이 해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리라는 것 쯤은 알고 있을텐데, 욕심이 양심을 마비시켰나 보다. 어느 목회자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