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40분 쯤 되었을 때였다. 직장에 출근한 아내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빠가 메시지를 보내와서,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는 내용이었다. 연세가 90이 넘으신 분이시라 걱정이 되었지만, "정신에는 이상이 없으시다"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일 마치고 돌아온 후에, 오빠에게 전화를 드려서 상황을 알아본 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퇴근해 온 아내가 오빠와 통화를 했다. 며칠 동안 치료를 받으신 후에, 퇴원하여 요양원으로 가시게 될 것 같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