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써 온 이야기다. '나에게 주신 많은 복들 중에서 가장 큰 복이 무엇일까?'를 종종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고, 도와 주시는 분들을 참 많이 보내 주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양한 모습과 방법들로 나를 도우신다. 15년을 변함없이 내 곁에서 나를 돕고 계시는 분, 김철권 님이시다. 나는 늘 "김 형"이라고 부르는데, 김 형은 늘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셨다. 1년 전부터 나를 다르게 부르신다. 어젯밤(시간적으로는 오늘 오전)에도 새벽 3시가 다 되도록 수고해 주셨다. 참 감사하다. [오전 9시 47분]
오늘 중요한 일정이 많은 날이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목사 안수식이 있었고, 중부 뉴저지에서는 임직식이 있었다. 뉴저지 트리니티교회에서는 김지나 권사님의 간증 집회가 있었다. 몸이 세 개라면, 세 군데 모두를 갔었을 것이다. 헌데... 손준 집사님과 송선희 권사님께서도 오셨다. 같이 김지나 권사님의 간증을 들었다. 3주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것이 4년 6개월 전이었다. 오늘 2시간 50분 동안 단 1분도 쉬지 않으시고 찬양과 간증을 계속하셨다. 끝난 후, 손 준 집사님께서 저녁밥을 사 주셨다. 신준희 목사님, 손준 집사님, 송선희 권사님, 김지나 권사님 그리고 나 그렇게 다섯이서 풍림에서 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오후 10시 5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