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쯤에 일어났다. 중간에 한 차례도 깨지 않았다. 피곤했던 것 같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날, 특히 야간 운전을 하는 날은 많이 피곤하다. 언제 멈추어 설 지 모르는, 트랜스미션에 이상이 있는 자동차를 운전해서 다니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끔 받는 질문이 있다. 그런 자동차를 어떻게 운전하고 다니느냐고... 이렇게 답을 한다. 손에 들고 있는 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에는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한 장 밖에 없을 경우에는 생각이 단순해 진다고... 그 카드를 내느냐, 아니면 졌다고 선언을 하느냐... 가야 하는 곳이고, 해야 하는 일이기에... 기도하고, 그리고 시동을 건다.
오늘은 외출할 일은 없다. 알러지과 병원에 오늘은 가지 않는다. 주사약의 레벨을 높인다. 주사약이 병원에 배달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음 주 토요일에 간다. 오늘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KAPC 컨퍼런스" 관련 기사를 올려야 한다. 먼저 동영상 편집부터 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오늘 중으로 모두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오전 10시 23분]
종일토록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KAPC 컨퍼런스" 관련 기사 작성에 매달려 있다. 조금 더 해야 마무리가 된다. 오늘 마치기에는 무리일 것 같다. 하는 데 까지 해 보고, 못다 하면 내일 교회에 다녀와서 마무리해야겠다. [오후 11시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