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총신으로 불리는 '미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에 참석한 목회자들... 이규섭 목사의 설교 표절 건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화가 났다.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야기를 하는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표절에 관하여 잘못이라는 의식이 없었다. "그런 일로 왜 물러 나느냐? 더 좀 버티지!"라고 말하는 나이를 제법 먹은 목회자도 있었다(이런 목회자에게 '연세'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침묵한 많은 목회자들은 왜 입을 다물고 있었을까? 언쟁하기 싫어서? 같은 생각이어서? 어느 쪽이건 바른 자세는 아니다.
뉴욕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의 2017학년도 봄학기 종강 예배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니 11시였다. 써야할 기사들이 많은데... 일단 자야겠다. 피곤하다. [10일 오전 8시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