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6일 목요일

김동욱 0 4,589 2018.09.06 06:44

진통제를 복용할 시간이 지났다. 미미한 통증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견딜만 하다. 진통제를 조금 더 구입해야 할런지, 이대로 복용을 중단해도 될런지 몇 시간 더 지내봐야겠다.

 

든든한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남일현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코드가 맞는 분이시다.

 

이종수 목사님께서 맛있고 비싼 점심을 사주셨다. 김종국 목사님의 대리전(?)을 치르신 이종철 대표님께서 이종수 목사님에게 패하셨다.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새벽 5시 쯤, 이종철 대표님께서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셨다. "아침과 점심 스케쥴이 어떠세요?" "아침에는 남일현 목사님과 약속이 있습니다"고 답을 드렸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남 목사님과 아침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이종수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보내셨다. "뉴욕에 계시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시지요!" "뉴욕에 있는데 이종철 대표님과 점심 식사 약속이 있습니다."고 답을 드렸다. 다시 메시지를 보내셨다. "그냥 식사 만남이시면 제가 대접해 드려도 될까요?" 그래서, 셋이 같이 만났다. 자리에 앉자, 이종철 대표님께서 "담임목사님께서 '꼭 식사 대접을 해드리라'고 하셨습니다"라셨다. 교단 총회 참석차 미네소타에 가 계시는 김종국 목사님께서 이종철 대표님께 메시지를 보내셨단다. "(제가 돈을 드릴테니) 대신 식사 대접을 해 주시라"고... 이종수 목사님께서 이 대표님께 "다음에 사시고..."라고 교통 정리를 하셨다. 완전치는 않지만, 치통이 거의 사라져서 며칠 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뉴욕장로교회를 담임하시는 김학진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기독 언론 관계자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셨다. 산수갑산 2에서 갈비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환담을 하고 있는데, 내 앞에 앉아 계시던 이종철 대표님께서 자리를 뜨시더니 카운터로 향하셨다. 뭔가 이야기를 하셨다.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공작(?)을 하고 계시는 것을... 내 짐작이 맞았다. 식당 종업원이 케익을 가지고 왔다. 김종국 목사님과 이종철 대표님, 두 분의 합작임이 분명했다. 뉴욕장로교회의 장로님 한 분도 오늘이 생신이셨다. 마음 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식당 근처에 있는 타코벨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며 김학진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뉴욕장로교회에 많은 긍정적인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니 참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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