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 47분)에서야 메시지를 확인했다. 내가 잠자리에 든 다음(어제밤 11시 22분)에 메시지를 보내신 것으로 나타나 있다. 가끔 썼지만, 나는 이메일이나 카톡 메시지 등의 도착음(NOTIFICATION SOUND)을 모두 죽여(?)놓았다. 떨리지도(진동) 않게 해놓았다(전화가 걸려올 때만 떤다). 불(LED)만 깜빡거린다. 때문에 잠자리에 든 다음에 도착한 메시지는, 내가 잠을 자는 도중에 깨지 않는 한, 다음 날 아침에 기상할 때까지 읽지 못한다. 요즘엔 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회사에 출근을 할 때는, <복음뉴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시간에 나(몸)를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었다. 지금은 나(몸)에게 시간을 맞춘다. 몸이 자고 싶어할 때까지 잔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할 때가 있고, 운전하는 시간이 많으니까 몸에 축적된 피로가 있다. 그 피로를 없앨 수 있을 때까지(물론 바로 해야할 일이 없을 경우이다) 잔다. 오늘 아침에는 6시 47분에 일어났다.
언론사를 운영하거나 언론사의 일을 하는 분들이 자기들이 쓴 기사의 링크를 카톡으로 보낸다.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내 생각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가끔씩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면 나도 너그러운 마음이 될 수 있을텐데, 불쑥불쑥 자기들의 기사 링크만 보내오는 것은, 무례라는 것이 솔직한 내 생각이다. 나도 가끔 내가 쓴 기사의 링크를 카톡으로 전송한다. 당연히 그 기사의 관계자들에게만 보낸다. 카톡은 좋은 통신 수단이지만, 제대로 쓰지 않으면 귀찮은 존재가 될 수 있다.
필그림교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도록 인도하셨다. 공동의회에 관한 소식을 접하게 하셨다. 결단의 시간이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기에 놀라지는 않았다. 필그림교회도, PCUSA 동부한미노회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상황에 가까이 와 있었으니까... 복음뉴스에 기사를 올렸다.
체리힐제일교회(담임 김일영 목사님)에서 있은 강명식 찬양사 찬양 집회 취재를 다녀왔다. 청바지를 입고 갔었다. 저녁 식사를 한 직후라서였는지, 이 바지를 입어봐도 저 바지를 입어봐도 단추가 잠궈지지 않았다. 바지 속에 셔츠를 집어 넣지 않아도 되는 청바지를 입어야 했다. 나도 하루 두끼만 먹어야 하나? 작정하고 금식을 할 때가 아니면, 끼니를 거르는 것은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