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맞는 주일이다. 금년의 전반기는 나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맞은 시기였다. 나침반도 없이, 지도도 없이 출발했었는데, 지난 5개월 동안에 제법 많이 걸어왔다. 아니 많이 걷게 하셨다. 언제나 그러하셨듯이 많은 동역자들을, 협력자들을 보내어 주셨다. 같이 하게 하셨다.내 입에서 감사의 말이 떠나지 않게 하셨다. 함께 하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고마움을 전하며 간증하게 하셨다. 앞으로도, 영원토록 그리 하시리라 믿으며, 기대하며, 감사한다. [오전 6시 47분]
주일 예배를 드리고 Palisades Park, NJ에 있는 수정교회(공동담임 문정선 목사님, 이준규 목사님)에 다녀왔다. 문정선 목사님의 은퇴 예배 취재를 위해서였다. 참으로 간소한 은퇴 예배였다. 손님도 초대하지 않았고, 요란한 순서도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복음뉴스>에 올려져 있는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새벽 1시가 다 되어 간다. 할 일을 마쳤으니, 이제 자야겠다. [3일 오전 0시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