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일이다. 어젯밤에 눈이 내렸었는데, 모두 녹았다.
어젯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금요일부터 계속해서 콧물이 흘렀다. 닦고 나면, 또 흐르고, 닦고 나면 또 흐르고... 어젯밤에는 코가 막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입으로 호흡을 하니, 입 안이 건조해져 계속해서 물을 마셔야 했다.
아내가 '스트롱 킴'이 '골골 킴'이 되었다며, 놀렸다.
범죄자가 아니라면, 검찰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정상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라면, 교계 단체를 잘 이끌고 있는 단체장이라면, 언론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교계 언론을 자기들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고 있는 전직 교계 단체장이 있는 것 같다. 자기가 계엄하에서 언론 검열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나대면, 이름을 공개해 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