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수도 있는 분이 같이 계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참으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바로 사과를 드렸다. 흔쾌히 받아주셨다. 참 감사했다. 많이 조심하며 살아왔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더 조심하자!!!!!!!
어제 새한교회(담임:고택원 목사님)에서 있었던 김수흥 목사님의 강의 "엘리야의 기도와 종교개혁" 동영상을 편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엘리야와 같은 기도를 하기로 결심하시고, 그렇게 기도하고 계시다고 하셨다.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는, 손 끝 하나 발 끝 하나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원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게 해 주시라고 기도하셨더니 그 기도를 들어주셨단다. 북한에서 남한을 향하여 총 한 방 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시라고 기도하고 계신단다.IS 국가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해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IS 국가의 세력이 많이 약화되었다고 하셨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강의를 듣고 있던 목회자들이 웃었다. 황당해서 웃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웃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런데 왜 웃었을까? 설마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우리보다 조금 나으신 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감기 증세가 조금 더 진도가 나간 것 같다. 어제까지는 목만 아팠었는데, 오늘부터는 콧물도 계속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