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0 3,924 2017.04.19 08:23

내가 미국에 온 지 만 25년이 되는 날이다. 그 때 30대 후반이었던 내가, 60대 중반을 향하여 가고 있다. '기억력 만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장관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던 기억력은, 나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저하되어 있다. 그냥 읽고 듣는 것만으로 충분했었는데, 지금은 메모를 해 둔 내용도 기억하지 못해서, 적어 둔 내용을 보고 또 본다.

 

당당함이 사라진 건지, 신중해진 건지, 못마땅한 일을 봐도 참고 넘어간다. 예전에는 꼭 짚고 넘어 갔었는데, 이제는 그냥 넘어간다. 써야 하는 글이 있는데, 몇 주째 미루고 있다. 쓰지 않고 그냥 있을 수는 없는 사안이다. 사순절 기간에는 다툼이 있는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었다. 부활절도 지났으니... [오전 8시 22분]

 

6시간을 메이크업 했다. 8시간을 읽었다는 이야기다. [오후 10시 44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9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김동욱 2017.05.31 4092
278 2017년 5월 30일 화요일 김동욱 2017.05.30 4489
277 2017년 5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2017.05.29 4457
276 2017년 5월 28일 주일 김동욱 2017.05.28 4370
275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5.27 4521
274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김동욱 2017.05.26 4543
273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5.25 4793
272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김동욱 2017.05.24 4349
271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김동욱 2017.05.24 4443
270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5.22 4708
269 2017년 5월 21일 주일 김동욱 2017.05.21 4438
268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김동욱 2017.05.20 4457
267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김동욱 2017.05.19 4537
266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2017.05.18 4440
265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2017.05.17 4475
264 2017년 5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017.05.16 4765
263 2017년 5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7.05.16 4780
262 2017년 5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7.05.14 4822
261 2017년 5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2017.05.13 4780
260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7.05.12 4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