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다시금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드린 기도의 첫 대목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동영상 편집 작업을 빨리 마쳐서, 어제 있었던 뉴욕 교협 제 44회기 시무 및 이,취임 예배 기사를 올리고 싶었다. 동영상 편집은 짤라낼 것을 짤라낸 다음에 저장(save)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일단 짤라낼 부분을 짤라내고 저장을 하는 동안에 기도를 하면, 시간을 벌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저장"을 클릭하고 기도를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에,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닫혀 버렸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닫힐 이유가 없는데, 닫혀 버렸다. 그 때까지 작업한 것이 모두 날라가 버렸다.
그 순간 "이 놈아, 머리 쓰지 마! 시간을 벌겠다고? 네 뜻대로 되는 게 아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기도를 마치고, 편집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새 컴퓨터가 엄청 빠른 속도로 작업을 하고 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