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용사부흥단(뉴욕본부장 허윤준 목사)의 '뉴욕 횃불 기도회' 마지막 날 오전 집회에 취재를 다녀왔다. 평일 낮 집회라고 하지만, 참석자들의 수가 너무 적어, 안타까웠다. '물 반, 고기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전 집회 취재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내 경험으로는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사이에 뉴욕을 출발해서 뉴저지로 돌아올 때, 정체가 거의 없다. 35분 만에 집에 돌아왔다.
김치찌개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 와 밥 두 주걱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자리에 누웠다. 몸이 쉬라고 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어김없이 쉬라는 신호를 '쎄게' 보내온다. 두어 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1월의 마지막 날이다.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골골 하면서 보낸 것 같다. 나를 보는 분마다 "얼굴이 좋으세요!" 하고 인사를 하신다. 내가 거울을 봐도, 그렇다. 그런데 골골하다. 양쪽 다리도, 허리도... 보행도 힘이 들고, 서 있는 것도 힘 들고... 힘이 들면, 나와 같은 수술을 받으신 분들께서 "완치는 안되는 것 같아요.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으로 알아야..." 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