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에 다녀왔다. Clingmans Dome에 이르는 길에 눈이 쌓여 있어서, 정상까진 가진 못하고 주차장 -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0.5 마일 정도의 거리다 - 에서 증명 사진(?)을 찍고, 귀가 길에 올랐다. 3시간 반 정도를 운전해서 갔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눈길에 넘어져 사고를 칠까봐 두려웠다.
막내 조카가 몸이 아파서 - 오늘 학교에도 못갔다 - 제수씨는 동행하지 못하셨다. 아우와 우리 내외 셋이 다녀왔다. 가며, 오며 구경한 풍경도 좋았지만, 오랫만에 아우와 나누는 대화가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