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일어났다. 4시 20분 쯤 되었을 때에, 아내의 전화벨이 울렸다. 우리를 공항에까지 데려다 주실 분의 전화였다. 뉴왁 공항에 도착하여 보안 검색을 마치고, 탑승구 앞에 도착하니 5시 30분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탑승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비행기 좌석에 앉자마자 잠을 청했다. 눈을 떴을 때는, 항공기가 착륙을 25분 정도 남겨둔 시간이었다.
Atlanta 공항은 굉장히 넓었다. 가방을 찾는 곳까지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미리 마중을 나와 있던 아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우네 집으로 이동했다. 넓고, 높은 천정을 가진 아름다운 집이었다.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학교에서 돌아온 조카가 인사를 했다. 부쩍 큰, 의젓한 모습이었다. 건강하게 자라준 조카가 고맙다.
저녁 식사를 하고, 8시 쯤에 우리 방으로 올라왔다. 우리가 자리를 떠야(?) 제수씨께서 쉬실 수 있을 것 같았다.
행복에 겨워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