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0 5,761 2018.09.24 23:05

어젯밤에 늦게 - 시간적으로는 오늘 오전 1시 30분 쯤- 잠자리에 들었었다. 새벽 5시에 맞추어 놓은 알람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전 8시에 금강산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김종국 목사님, 오늘 태국으로 돌아가시는 정석천 선교사님 내외분, 송병기 목사님께서 함께 하셨다. 식사 후에, 김종국 목사님과 정석천 선교사님 내외분은 JFK 공항으로 향하시고, 송 목사님은 댁으로, 나는 이종철 대표님을 만나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으로 향했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 9월 월례 예배 및 단기 선교사 파송 예배 취재를 마치고, 다시 금강산으로 향했다.

 

12시 반부터 기독상조회 관계자들과 기자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12시 반이 넘어서 간담회가 시작됐으니, 식사를 먼저 하는 것이 좋았을 텐데, 오후 1시 반이 지나도록 이야기들만 계속 하고 있었다. 기독상조회 관계자들이야 자기들의 영업이겠지만, 사실 우리들에게 기사 거리는 아니었다. 참다 못한 어느 기자가 "밥 먹고 하자!" 고 이야기를 한 다음에야 식사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CSN으로 향했다. 프레스 ABC 두 번째 방송에 대한 제작 회의였다.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내가 몇 차례 이 대표님의 말을 자르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 순간엔 전혀 몰랐는데, 자동차를 운전해 집으로 오는 도중에 내 잘못이 생각 났다. 전화를 걸었다. 용서를 구했다. "저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요!" 라셨다. 이 대표님께서 의식을 못하셨어도, 내가 잘못한 것은 분명했다.

 

집에 도착하니 6시 10분 쯤이었다. 몸이 완전히 녹초였다. 꼼짝도 하기 싫었다. 아니 움쩍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었다. 3시간 정도를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내일 아침 10시까지 Closter, NJ 에 가야 한다.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게 된 일정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11시 5분이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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