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눈이 떠졌다. 밤새도록 컴퓨터가 퍼 올린 동영상을 복음 뉴스에 게재했다. 다시 눕는 것이 좋을 것 같다. Fort Lee, NJ에 다녀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잠이 부족한 것 같다. 4시 5분이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초청 리더쉽 세미나가 뉴저지 목사회와 러브 뉴저지 공동 주최로 뉴저지온누리교회(담임 마크 최 목사)에서 있었다. 질의 응답 시간에 홈 목사님께서 몇 가지 "후회스러운 일들"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 처하면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을 했었다. 65년을 살아오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았다고 해서 모두 결과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했다. 시계추를 돌려 삶을 다시 시작하고, 그 삶에서 같은 상황이 전개된다면, 그 때 살았던 것과 똑같은 삶을 다시 살 것이다.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내가 그렇게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자문해 보았다. 답은 '아니다' 였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받는다. 이모저모로 마음을 써 주시는 목사님이 계신다. 감사드린다.
귀가하는 길에 이발을 했다.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이발할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
오늘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오늘도 컴퓨터가 밤새 퍼 올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