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는 켜 놓았어야 할 알람을 켜 놓지 않아 주일 아침에 바빴었다. 어젯밤에는 꺼 놓았어야 할 알람을 꺼 놓지 않아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기왕에 일어났으니 일을 시작했다. 일을 하다가 자리에 누워 조금 자고, 눈이 떠지면 일어나 일을 하고, 그러기를 다섯 차례나 반복했다. 일의 반은 했다.
UMC 행사가 북부 뉴저지에 있는 교회에서 있는데 오늘은 이종철 대표께서 취재를 맡고, 내일은 내가 맡기로 했다. 수요일에 뉴욕에서 일정이 있기 때문에, 내일 내가 북부 뉴저지 일정을 마치고 바로 뉴욕으로 가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어느 언론사에서 내가 쓴 글을 무단으로 전재한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 주소도 나와 있지 않고, 전화 번호도 찾을 수가 없다. 이메일 주소만 나와 있다. 이메일을 보냈다. 차후로는 동의를 받지 않고는 내 글을 전재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