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0 4,387 2018.07.14 09:31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젯밤에 10시가 조금 지나 자리에 들었으니 9시간 정도를 잔 것 같다. 중간에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잤다.

 

밀려 있는 일들이 많다. 태산 같다고 부풀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제법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럴 때면 생기는 고민이 있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나, 빨리빨리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야 하나? 

 

잠깐 밖에도 나갔다 와야 한다. 당장에 입을 와이셔츠가 한 장도 없다. 세탁소 말고도 다녀와야 할 곳이 또 있다. 아직 샤워도 하지 못했다. 먼저 씻자. 그 다음에 밖에 나갔다 오고, 그리고 책상 앞에서 할 일을 하자. 중요한 일을 먼저 할 지, 빨리빨리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할 지는, 그 다음에 결정하자. 9시 반이다. 

 

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 이만수 목사)의 냉면 바자에 다녀왔다. 응원차 방문하신 필라델피아 지역의 목사님들이 제법 계셨다. 권사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맛있는 냉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사진을 몇 장 찍고 돌아왔다.

 

수취인이 "Ruth Kim"으로 되어 있는 우편물이 종종 배달되어 온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예전에 한국분이 사셨던 것 같다. 내가 이사오기 바로 전에 살았던 분은 서양인이었다. 

 

오전에는 바깥 일을 보고, 오후 내내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했는데도 여전히 밀려 있는 일들이 많다. 

 

8분만 지나면 자정이다. 이제 자야겠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2시간이 넘게 운전을 해서 교회에 가니까, 예배를 드리며서 졸 때가 많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90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2018.07.16 4311
689 2018년 7월 15일 주일 김동욱 2018.07.15 4454
열람중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2018.07.14 4388
687 2018년 7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2018.07.13 4417
686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2018.07.12 4238
685 2018년 7월 11일 수요일 김동욱 2018.07.11 4491
684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2018.07.10 4326
683 2018년 7월 9일 월요일 김동욱 2018.07.09 4380
682 2018년 7월 8일 주일 김동욱 2018.07.08 4365
681 2018년 7월 7일 토요일 김동욱 2018.07.08 4571
680 2018년 7월 6일 금요일 김동욱 2018.07.06 4494
679 2018년 7월 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7.05 4320
678 2018년 7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18.07.04 4354
677 2018년 7월 3일 화요일 김동욱 2018.07.04 4324
676 2018년 7월 2일 월요일 김동욱 2018.07.02 4600
675 2018년 7월 1일 주일 김동욱 2018.07.01 4284
674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2018.07.01 4250
673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2018.06.30 4896
672 2018년 6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2018.06.28 4820
671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2018.06.27 4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