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이다. 3월의 마지막 주일이기도 하다.
푹 자고 일어났다. 피곤했던 것 같다. 피곤하면 잘 잔다. 뉴욕에 와서 아침 식사를 할 때는 주로 설농탕이나 황태콩나무물국밥을 먹는데, 오늘 아침에는 떡만두국을 먹었다.
복음뉴스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힘든 일(?)이 껄끄러운 자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가고 싶지 않은 곳을 가야 한다. 일 년 전에 비하면 많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취재 일정이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8시 반이었다. 오늘 주일 예배의 설교를 편집하고 있다. 써야할 기사들이 많은데, 내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