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계속해서 기사를 작성했는데, 바람 만큼 많이 하지는 못했다. 컴퓨터의 키 보드 탓을 해야할 것 같다. 무슨 까닭인지 내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대로 글자가 입력이 되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글자가 빠진다. 예를 들어 "아버지"를 타이핑 했는데 "아지", "아버", "버지" 등으로 나타난다. 내가 타이핑의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오타는 거의 없는 편이다. 성경 전체를 4차례 타이핑을 했었다. 성경 한 장을 타이핑 하는데 오타가 한 자 정도였었다. 오타가 나면, 그 순간에 손가락에 감이 온다. 오늘은 내가 타이핑 한대로 입력이 되지 않아 기사를 작성한 다음에 교정을 보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
나는 버릇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딱 질색이다. 참고 또 참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