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근을 했다. 직장의 사정 때문이었다. 나를 혼자 집에 두고 출근을 해야 하는 아내의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내가 출근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는 승진이가 내 곁에 있어 주었다. 오후 3시부터 6시 반까지는 Neighbor Plus의 양유환 장로님께서 내 곁에 계셔 주셨다. 양 장로님과 집사님 한 분께서 - 내가 극구 말렸는데도 - 화장실 청소까지 말끔히 해 주셨다. 감사드리고, 감사드린다.
6시 42분이다.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아내가 퇴근해 돌아올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