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러다 영양 실조에 걸리는 것 아니예요? 쌀도 있고, 고기도 있는데..." "뭐 좀 먹을까?" "그건 안돼요!" 밤 9시 쯤에 아내와 나눈 대화이다.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에, 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 종일 피곤하게 일을 하고 퇴근 했으니, 뭔가 먹고 싶을 것이다.
내가 체중을 줄이겠다고, 아내까지 굶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