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들이 받았던 차량도 GEICO에 보험을 들었단다. 나와 같은 보험 회사이다. 경찰 리포트에 그렇게 나와 있지만,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보험 회사에 "자기 잘못"이라고 진술을 했단다. 오전에 보험 회사의 직원과 통화를 했다. 내일 오전 10시 반에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보험 회사의 inspector를 만나 파손 상태를 점검 받은 후에, 자동차는 수리에 들어가고 나는 보험 회사가 마련해 주는 렌트카를 운전해서 집으로 오면 된다.
물리 치료를 받으러 외출하기 전에 망설임이 있었다. 카메라가 든 가방을 가지고 갈까? 그냥 갈까? 그냥 가기로 했다. 가방을 가지고 가면, 저녁 8시에 시작되는 부흥 집회에 취재를 갈 것 같았다. 취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밀려 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다. 가방을 안 가져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많이 밀려 있지만, 그래도 몇 건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