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찍 자리에 들었었다. 잠을 자다가 전화벨 소리에 눈을 떴다. 잠을 잘 때는 전화기의 벨이 울리지 않게 해 놓는데, 어젯밤에는 혹시 전화가 걸려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기의 벨을 살려 놓았었다.
수요일에 취재한 영상을 편집하여 복음뉴스에 올리고, 2018 뉴저지 북미 원주민 선교 기간에 쓰지 못했던 일기를 쓰고 - 개학일을 앞두고 한 달 치 일기를 한꺼번에 썼던 시절이 생각 났다 - 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자리가 있다. 그 자리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본분에 맞지 않는 행동은 자신을 망가 뜨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망가 뜨린다.
목회자들이 가장 피해야 할 일은 '폼 잡는' 일이다. 목사들은 절대로 폼을 잡아서는 안된다. 목사들이 폼을 잡기 시작하면, 그 목사는 추락의 길에 들어 선 것이다.
장로들이 목회자들과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하면, 그 사람들은 더 이상 장로가 아닐 수 있다. 장로들은 목사들을 돕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목사들과 힘을 합하여 교회를 세우고,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같이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