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Friday이다. 오늘을 휴일로 알고 있는 목회자들이 의외로 많다. 아니다. 절대 아니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출근을 하는 날이고, 관공서도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틀이 잡혀 있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자기가 쓸 수 있는 휴가 일수를 오늘 사용하는 사람들은 제법 많다. 그래서 오늘 쉬는 사람들은 제법 많지만, 오늘이 휴일은 아니다. 몇 년 전의 일이었다. 제법 여러 목회자들이 오늘을 휴일이라고 말하기에 "교인들이 오늘 출근을 하는지, 집에서 쉬는지도 모르면서 목양을 하느냐?"고 핀잔을 주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도 춥다. 내가 살고 있는 곳(Marlton, NJ)의 오전 9시 현재 기온이 19도(섭씨 영하 7도), 체감 온도는 10도(섭씨 영하 12도)이다. 출근하신 분들, 외출해야 하시는 분들, 모두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란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수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놓고, 내가 전혀 원치 않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는 사람이 있다.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그 방에서 곧바로 나와 버린다. 그러면, 방을 새로 만들어서 또 보낸다. 물론 나는 바로 나와 버린다. 오늘 아침에는 나를 따로 불러(?) 그런 메시지를 보냈다. 더 이상 메시지가 오지 못하도록 차단시켰다.
카톡으로 하던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