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10시도 되기 전에 자리에 누웠었다. 많이 피곤했었다. 컴퓨터도 끄지 않은 채 -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 침대로 향했었다. 자다가 눈이 떠져 일어났다. 더 자야겠다. 새벽 3시 31분이다.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계속해서 콧물이 흐른다. 교회에 가다가 Advil을 사서 먹어야겠다. 지난 번, 치통이 심했을 때 Advil을 모두 복용하고,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교회에 가는 길이 힘이 들었다. 뉴저지 턴파이크와는 달리 가든 스테이크 파크웨이는 커브가 많다. 약을 먹었는데도 콧물이 계속 흘러 내렸다. 직선 길을 달릴 때는 잠깐 핸들에서 손을 떼고 콧물을 닦으면 되는데, 곡선 길을 달릴 때는 핸들에서 손을 뗄 수가 없다. 흐르는 콧물이 옷 위에 떨어질까 봐 그야말로 안절부절이었다.
약 기운에 취해 예배 시간에 비몽사몽이었다.
RCA 팰리세이드 노회가 주최한 영적 대각성 집회 "Heart for the Future" 를 취재했다. 오후 5시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취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되기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