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반에 집을 나섰다. 송호민 목사님과 만나기로 한 식당의 주소가 Pomona, NY 이었다. 가면서 확인해 보니 뉴저지 주계를 지나 뉴욕쪽으로 10마일 정도 가는 곳에 있었다. 랍스터 요리를 하는 식당이었다.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 주문해도 되고, 다리 3개만 주문해도 되는 식당이었다. 다리 세 개 메뉴가 $ 10 이 비쌌다. 내가 먹기에는 그게 편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 교회로 향했다. 오후 5시 반에 정창수 목사님(영광장로교회 원로목사)께서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시기로 되어 있었다. 몇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잠이 부족했던 터라 의자에 앉아 눈을 붙였다.
CSN의 한은경 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나에게 문의할 것이 있었다. 통화를 마칠 무렵, "목사님, 저 뉴저지에 있는데 어디 계세요?"하고 물으셨다. "새언약교회" 라고 답했더니 "그럼 커피 사 주세요!" 라셨다. 점심 식사도 하지 못했다는데, 식사를 같이 할 수는 없었다.
RCA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연합 부흥 사경회 둘째 날 집회 취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조금 지나 있었다. 새벽 2시 반 쯤에 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