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일이다. 오후 5시부터, 내가 출석하고 있는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기념식에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없길 기도한다. 오후에는 그칠 거라는 예보가 있어 감사하다. 정오 쯤에 출발해서 교회로 가려고 한다.
12시가 조금 지나서 집을 나섰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다. 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실 분들이 걱정이 됐다. 자동차를 운전해 가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 왔다. 뉴욕한국일보에 근무하다 얼마 전에 LA로 간 이정은 기자님이었다. 복음뉴스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린다고,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는 인사를 했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니 참 감사하다.
교회에 도착하니 3시 쯤 되었다. 뉴욕에서 오신 송금희 전도사님이 일착이셨다. 이어서 박종윤 목사님을 비롯한 찬양팀과 안내를 맡으신 양혜진 목사님, 사진 촬영을 맡으신 이정근 집사님, 친교 식사를 맡으신 새언약교회의 교우님들이 도착하셨다.
한국에 출장을 가신 뉴욕 교협 회장 정순원 목사님을 대리하여 부회장 양민석 목사님께서 축사를 하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양 목사님께서 날짜를 잘못 알고 계셔서 함께 하지 못하셨다.
모든 순서들이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0명 정도가 참석하셨다. 합창단이 맡은 순서가 없었으니, 적은 숫자가 참석한 것은 아니었다. 행사 때면 보통 합창단이 2군데 정도 참여하는데, 그 숫자만 해도 40명 이상이 된다.
행사를 마치고, 파리 바게트 @Hackensack으로 이동했다. 언제나 함께 해 주시는 귀한 목사님들께서 케익을 준비하셨다. Happy Birthday 노래를 부르시며 복음뉴스 창간 2주년을 축하해 주셨다.
많은 분들의 수고와 도움 덕분에, 복음뉴스 창간 2주년 기념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 내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내가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다. 더욱 기도하고, 더욱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