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숙 권사님의 모친이 되시고, 정신호 장로님의 빙모가 되시는 고 권복선 권사님의 장례 예배가 오후 7시부터 새언약교회에서 있었다. 작은 일이라도 도와야 할 것 같아, 오후 2시가 조금 지나 집을 나섰다. 뉴저지 남부와 중부에는 비가 내리는데, 북부에는 싸락눈이 내리고 있었다. 교회에 도착하니 몇 분의 교우님들이 먼저 도착해 계셨다. 친교실에서 테이블 셋업하시는 것을 조금 도와 드렸다.
예배와 친교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도로 1차선은 미끄러운 곳이 더러 있었다. 대부분의 차들이 중앙 차선(95번 도로의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었고, 서행하는 차들을 추월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집에까지 오는 데 제법 시간이 많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