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0 4,423 2018.10.29 09:50

두 남자가 데이트를 하는 날이다. 허인욱 동문... 나이는 나보다 한 살이 많고, 대학은 4년 후배이다. 미국에 와서 알게 된 사이이다. 메릴랜드 한인회장을 지냈고, 연방 순회 법원에서 근무하다 작년 9월에 은퇴했다. 시니어 선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21일(주일)에 세선-월드시니어선교회에서 순회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오늘 저녁에 있을 뉴저지 실버 선교 학교 졸업식을 참관하고 싶다고, 낮 시간을 같이 보내자고 연락을 해 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자기 차로 같이 움직이자고... 그러기로 했다. 어제 친교 시간에 허인욱 선교사님의 뉴저지 방문 소식을 김종국 목사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오늘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셨다. 감사하다. 

 

점심 식사를 맛있게 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니 과하게 많이 먹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자리였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종철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일과 모레 이틀 밤을 뉴욕에서 지내야 할 것 같은데, 선교사의 집에 방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커피를 같이 마신 후에, 각자의 길로 나섰다. 허인욱 선교사님과 나는 공원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공원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에 맞추어 한무리교회에 도착했다. 뉴저지 실버 선교 학교 제30기 종강 예배가 열리는 곳이다.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저녁 식사는 조금만 했다.

 

취재를 마치고, 허인욱 선교사님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자정이 조금 못되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허인욱 선교사님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2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댁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올 가을에 Blue Ridge Sky Drive를 달려 보자고 약속을 했는데, 지킬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91 2019년 2월 2일 토요일 김동욱 2019.02.02 3968
890 2019년 2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19.02.02 3842
889 2019년 1월 31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31 3874
888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30 4003
887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29 4001
886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29 3919
885 2019년 1월 27일 주일 김동욱 2019.01.27 4045
884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27 4064
883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27 4101
882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24 4205
881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23 4410
880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22 4605
879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21 4595
878 2019년 1월 20일 주일 김동욱 2019.01.20 4811
877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2019.01.19 4749
876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18 4813
875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김동욱 2019.01.17 4741
874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16 4623
873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2019.01.15 3982
872 2018년 1월 14일 월요일 김동욱 2019.01.14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