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이다. 예전에 직장에 다닐 때는 휴일이 기다려지곤 했었는데, 지금은 휴일이 기다려지지는 않는다. 내 생활이 휴일과는 무관한 편이니까...
가깝게 지내는 분들로부터 부탁을 받고, 그 부탁을 들어드릴 수 없을 때 많이 미안하다. 부탁을 받는 즉시, OK를 하는 것들이 있다. 내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부탁은 바로 OK 한다. 하지만, 내가 정해 놓은 원칙에서 벗어나야 하는 부탁은 단호하게 NO 한다. 어떠한 예외도 두지 않는다. 예외는 또 다른 예외를 만들게 되고, 그러한 예외들이 많아지면 원칙 자체가 무너져 버린다. 원칙이 무너지면 뒤죽박죽이 된다. 속된 표현으로 개판이 된다.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