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2023년의 남은 날이 꼭 보름이 된다. 태어나서 살아온 세월 중에서, 병원엘 가장 많이 다닌 해였다.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을, 가장 많이 겪은 해였다. 상황에 따라, 너무 쉽게 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기도 했다.
복음뉴스가 창간된 지 7년이 거의 다 되었는데, 여전히 복음뉴스의 이름을 "복음신문"으로 잘못 부르는 분들이 계신다. 목사님들 중에도 그러는 분들이 계신다. 그 목사님들이 담임하고 계시는 교회의 이름을 내가 틀리게 부르면, 어떤 느낌이 드실까?
정오에 뉴욕장로연합회 정기 총회가 열리는데, 가지 않았다. 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