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동남부한인교협(회장 김종윤 목사) 주최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초청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 취재를 마치고, 빨래방으로 향했다. 아내를 빨래방에 내려 주고, 난 집에 와서 오늘 오전에 촬영한 영상을 편집했다.
빨래방으로 가서 아내를 픽업하여 집에 돌아오니 2시 50분이었다. 어제 오전에 촬영한 한인동산장로교회 50주년 주일 예배 영상을 순서별로 편집하여 업로드까지 완료했다.
한인동산장로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Peter Kim 형제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화를 끊으려는데, "굿나잇, 할아버지!" 란다. "할아버지라니?" 라고 물었더니 "목사님, 몇 살?" 하고 묻는다. "Seventy One!" 했더니 "할아버지, 맞아!" 란다. 그러면서, "나 뭐라고 부를거야?" 라고 묻는다. "Peter 형제!" 라고 답을 했더니 "아니야! 아들이야! 목사님! 아들이라고 불러줘!" 란다. 몇 차례 통화를 하기는 했었지만, 대면하여 본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자기를 "아들" 이라고 불러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