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오랫동안 듣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었다. "얼굴이 안좋아 보이세요. 굉장히 피곤해 보이세요. 어디 편찮으세요?" 이발을 하러 단골 미장원(Jay Hair Salon @Leonia)에 갔더니, 몇 년째 내 이발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 말씀을 듣고 거울을 보니, 예전에 보았던 내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젊은 사람이 용기를 내는 것이나, 나이든 사람이 신중한 것은 쉬운 일이지만, 젊은 사람이 신중하거나, 나이든 사람이 용기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란다. 맞는 말이다. 용기있는 어른들과, 신중한 청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기도한다.